Blur – Fool’s Day

18/04/2010

한국에 있을땐 신승훈, 박정현, 박효신 콘서트 외에 다른 가수의 공연을 보러 간적이 없다.
그만큼 음악 장르의 폭이 좁았다는;;;
영국에 와서 나보다 백배는 더 음악을 좋아하는 매튜덕분에 공연을 많이 보러 다녔는데,
그 중 최고는 역시 Blur의 공연이었다.

작년여름, 7년만에 다시 재결합하여 Colchester, London, Southend on Sea, 그리고 Glastonbury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고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그룹.
우리마을 Colchester에서 했던 공연은 150명만을 위한 소규모 공연이었는데 그건 뭐 눈깜짝할새 팔려버렸고,
일주일 뒤 Southend on Sea에서 하는 공연티켓을 정말정말정말 어렵게 구해서 갔드랬다.

내가 기억하고 있던 Blur의 모습은 십년전의 뮤직비디오에서나 봤던 젊은 총각의 모습밖에 없어서
공연 당일날 계단에서 만난 아저씨들이 그들인지 몰랐다는;;;
매튜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Hello mate~” 인사만 하고 지나치고는 나중에 말해주더라…
아~ 진작에 얘기해줬음 “우리 너네노래 좋아해. 사진한장 같이 찍어주면 안되겠니??”라고 부탁이라도 했을텐데…-0-;;

잠깐 삼천포로 빠졌고_

암튼 그 판타스틱한 공연을 다녀온 뒤로는 나도 Blur의 완전 팬이 되어서
엠피3에 그들의 앨범을 다 집어넣고는 거의매일 듣는 지경이 되버렸다.ㅋ

이번주말, Record Store Day를 기념하기 위해 또 로컬의 소규모 레코드샵을 돕고자 Blur가 1000장 한정의 7인치 레코드판을 발매했다.
한 레코드샵에 한두장 들어올까 말까한 숫자.
물론 순식간에 다 팔려버렸다는…
실물판을 손에 쥐지는 못했지만, 친절하고 부지런한 누군가가 youtube에 올려줘서 지금 무한 반복으로 듣고있다.

이 노래에 대한 내 느낌은…
Blur스러운 노래랄까…? 90년대 브릿팝이 되돌아온듯한…
암튼 아주 맘에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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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to “ Blur – Fool’s Day ”

  1. leeshehee on 27/04/2010 at 5:01 pm

    헐~~ 블러의 공연을 보다니 ㅋㅋ 후덜덜하구나~~
    거기 하늘은 어때? 마니 맑아 졌어?

    • ♡miso♡ on 01/05/2010 at 6:19 am

      ㅇㅇ 공연 완전 최고였어!!
      스탠딩으로 가서 허리 부러지도록 뛰고 소리치고 노래부르고…ㅋㅋ
      여기 공기는, 한국에서 걱정하는만큼 나쁘진 않아.
      화산 폭발하고 나서 일주일정도는 사람들이 차에 화산재로 추정되는 먼지가 쌓인다고 했다는;;;

  2. Elly on 29/04/2010 at 1:05 pm

    짱이다. 나도 브릿팝밴드 공연 보고 오고 싶었는데..

    • ♡miso♡ on 01/05/2010 at 6:21 am

      브릿팝 은근 중독있는것 같아요 언니…
      나 요즘은 로비 윌리엄스랑 paolo nutini, 그리고 james morrison에 빠져있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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