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의 스코틀랜드 여행

17/07/2010

아침 8시반 비행기.
난 내가 이렇게 이른시간으로 비행기티켓을 샀는지 몰랐다. 분명 항공사에서 시간표를 바꿨을거라고… 매튜한테 어거지만;;;
스탠스테드 공항이 집에서 40분 거리라 다행이지, 더 멀리있는 공항이었음 꼭두새벽부터 매튜 고생시킬뻔했다. (나야 조수석에서 자면 그만이니ㅋㅋ)

5시반에 일어나 커피한잔 들이키고 문단속을 하고는 집을 나섰다.
이른 새벽이라 대형 트럭들 외엔 도로가 한산.

3박4일의 짧은 일정이라 둘다 hand luggage밖에 없어서 초고속 체크인을 하고는 공항내 까페에서 샌드위치로 배를 채웠다.
공항 면세점에서 아이쇼핑 잠깐 하고는 비행기 탑승을 하러 또 부지런히 움직였다.
“너네 엄마도 여기 같이 줄서있어야 했는데…”
원래 일정은 동생 결혼식후에 엄마모시고 영국에 와서 함께 여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엄마 혈압이 급 떨어져서 비행기를 타면 안된다는 의사의 소견때문에 영국행을 못하셨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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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 ryanair와 easyjet. 우리가 이번에 이용한 항공사는 easyjet. 싸게싸게 가자구~ㅋㅋ -

 

난 비행기를 타면 겁나 잘먹고 잘잔다. 반면 매튜는 나와 반대. 잘 못먹고 잘 못잔다.
이번에도 비행기가 이륙을 시도함과 동시에 나는 꿈나라로 빠져들었고, 스코틀랜드에 도착하기 십분전까지 푹 잘잤다.

대략 한시간만에 에딘버러에 도착.
에딘버러 공항에는 시내까지 가는 버스가 세종류 있는데, 우린 그중에 가장 저렴한 버스를 이용했다.
저렴한만큼 왠만한 정거장엔 다 들렸다가서 시간이 두배로 걸리지만, 우리는 가난한 배낭여행족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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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자들의 favourite, 2층 맨 앞자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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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의 전통적인 체크무늬 시트가 씌워진 버스 좌석이 참 인상적이었다 -

 

이 정거장, 저 정거장 다 들려가며 거의 한시간만에 에딘버러 시내 입성…!
3년전에도 같은 버스를 이용했었는데, 그때보다 정거장수도 더 늘어나고 시간도 더 걸린듯 싶었다. 새 길이 생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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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일일권 3파운드 -

 

오늘의 일정은 에딘버러 무료 투어, 에딘버러에서 살고있는 미솔씨와의 티타임, 저녁먹고 맥주 한 잔 하면서 푹 쉬기.
먼저 호텔가서 체크인부터 하고 움직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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